[안희권기자] 알리바바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일인 싱글데이(11월11일) 시작 1시간30분만에 지난해 미국 최대 쇼핑시즌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의 온라인 판매액을 추월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는 11월11일 싱글데이 시작 90분만에 상품 50억달러 상당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거래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싱글데이에 거래시작 18분만에 10억달러 거래액을 돌파했으며 하루동안 93억달러, 우리돈 10조2천억원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거래시작 8분만에 거래액 10억달러를 넘어섰고 1시간 동안 알리페이를 통해 39억달러가 거래됐으며 2천700만명 이상이 모바일로 접속해 상품을 구매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알리바바의 싱글데이 판매액을 137억달러로 전망했다.
11월11일 '싱글데이'는 당초 중국 독신자들의 기념일로 싱글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받거나 자신의 선물을 구입하는 날이다.
알리바바는 지난 2009년부터 이 날을 본격적으로 상업화했다. 이후 알리바바 싱글데이 매출은 천문학적인 속도로 급증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천740%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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