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12일 개막하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5에서는 추억의 인기 게임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들을 접할 수 있을 예정이다.
넥슨, 네시삼십삼분 등 참가사들이 유명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주요 지스타 출품작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올해 지스타은 지난해부터 불붙기 시작한 게임사들의 IP 확보전(戰)의 결과물을 한 발 먼저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바일로 들어온 '메이플스토리'와 '스페셜포스'
올해 지스타에 300부스 규모로 B2C관에 출전하는 넥슨(대표 박지원)은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의 시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M은 넥슨이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으로, 실시간 플레이와 엘리트 던전·경기장·길드전·길드레이드와 같은 전용 콘텐츠가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1998년 코에이가 출시한 '삼국지조조전'의 리메이크작 '삼국지조조전 온라인'도 넥슨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간웅' 조조의 입장에서 삼국지의 역사를 풀어나가 인기를 모은 원작 특유의 재미를 모바일로 구현한 작품으로 지스타에서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
지스타 메인스폰서인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은 '스페셜포스 모바일'을 지스타 B2C관에 전시한다. 이 게임은 유명 일인칭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손에 땀을 쥐는 교전의 재미를 모바일에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제페토(대표 김지인)와 레드덕(대표 오승택)도 간판 온라인 슈팅 게임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지스타 B2B관에 출품하기로 했다.
제페토는 중남미와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끈 '포인트블랭크' IP를 활용한 '포인트블랭크 모바일'과 슈팅 액션 '포인트블랭크 카운터 어택', 역할수행게임 '포인트블랭크 오픈 파이어'를 B2B관에 전시한다. 회사 측은 전세계 1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포인트블랭크의 특색을 살린 3종 모바일 게임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레드덕은 온라인 슈팅 게임 '아바' IP를 활용한 '아바 모바일'을 B2B관에 선보인다. 아바 모바일은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슈팅 게임으로 고품질 그래픽과 온라인 게임급의 재미를 갖춘 작품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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