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KT 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사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는 지난 3분기 매출 112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7%, 27.6%, 18.5%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온라인 광고사업 부문의 증가세와 IPTV 광고사업, 디지털사이니지 광고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나스미디어는 전반적인 광고시장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광고매체 구입 및 전문 인력충원, 옥외광고 제안 시스템 '오아시스(OASIS)' 개발, 광고 효과 측정 고도화 연구 등 전문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원KT위즈파크, 가로변버스쉘터, IPTV의 광고 판매 대행 등 KT그룹과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이사는 "3분기가 전통적인 광고 비수기임에도 전 사업분야에서의 성장을 이뤘다"며 "경쟁사와의 완전한 차별화를 이루고 디지털 미디어 렙사의 리더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스미디어는 지난 2000년 ㈜더블클릭코리아로 시작해 2002년 10월 나스미디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8년 1월 KT그룹 계열사에 편입됐으며, 2013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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