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모바일 웹보드 게임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진행된 201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모바일 웹보드 게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태는 아니"라며 "추세를 지켜보고 그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CFO는 "카카오를 비롯해 다른 게임사들의 진행 방향을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웹보드 게임은 지난해 정부가 시행한 웹보드 게임규제의 완화 가능성과 카카오가 지난 8월 카카오톡에 보드 게임 입점을 허용키로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조이맥스, 엔진 4개사가 현재 카카오톡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웹보드 게임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안 CFO는 "정부의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여부의 경우 오는 11월 말 정도면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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