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국EMC(대표 김경진)가 빅데이터 시대의 기업 데이터 관리를 도와줄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DS) 'EMC 아이실론SD 엣지'을 포함한 소프트웨어(SW)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12일 한국EMC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총 3종으로 아이실론SD 엣지를 비롯해 스토리지 데이터 영역을 클라우드까지 확장하는 'EMC 아이실론 클라우드풀'과 아이실론의 차세대 운영체계(OS)인 'EMC 아이실론 원FS.넥스트' 등 '데이터 레이크 2.0' 신제품들이다. 정식 출시는 내년초로 예정돼 있다.
EMC가 말하는 데이터 레이크는 종류에 관계없이 대규모의 데이터를 저장·분석·처리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저장소다. EMC는 스케일아웃 아키텍처 기반의 네트워크 연결 스토리지(NAS) 'EMC 아이실론'을 앞세워 이를 지원해왔다.
SD 엣지는 쉽고 경제적인 데이터 레이크 확장을 높은 SDS 솔루션으로 물리적으로 떨어진 원격지(엣지)의 데이터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클라우드풀은 기존의 데이터 레이크 적용 범위를 클라우드까지 손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전에 정의된 정책에 의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계층화하고 퍼블릭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다.
원FS.넥스트 대용량 데이터 레이크의 민첩성과 관리 편의성, 효율성을 증대시킨다. 특히 무중단 업그레이드와 롤백(업그레이드 이전 시점으로 시스템 복구) 기능을 지원해 복구 성능을 향상시키고 가용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EMC 관계자는 "기업들이 수많은 지점이나 사무소를 보유하게 되면서 생성되는 데이터 양은 더욱 늘었고 이에 대한 통합 관리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데이터 관리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MC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로 도입된 스토리지에서 전체 데이터의 65%가 비정형 데이터로 올해는 7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다양한 소스와 수많은 지점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것은 최근 기업들의 필수 과제"라며 "EMC는 엣지-코어-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데이터 레이크 2.0 포트폴리오를 통해 진일보한 빅데이터 시대에 걸맞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레이크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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