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카카오게임 파트너사들을 위한 이용자 타게팅 기반 게임 마케팅 플랫폼을 연내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날 카카오가 공개한 게임 마케팅 플랫폼은 이용자들의 게임 패턴을 정밀 분석해 게임별로 맞춤형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카카오측은 이 서비스를 통해 파트너사들의 매출 증가는 물론 무분별한 프로모션 노출 방지로 이용자들에게 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게임 마케팅 플랫폼은 모든 'for Kakao' 게임 파트너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세분화된 타게팅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목적에 따른 프로모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내에서 노출되는 프로모션 형태도 배너, 동영상, 풀스크린, 팝업 등 파트너사가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프로모션 유형 또한 공지사항, 앱 설치 및 실행, 리워드 제공, 인앱 결제 등 파트너사가 원하는 목적에 따라 간편하게 선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파트너사가 쉽고 빠르게 프로모션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도록 기본 양식을 제공하며 게임화면 상에서 노출되는 콘텐츠의 위치와 시간, 일정도 파트너사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권미진 게임사업본부장은 "게임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사들은 이용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 시스템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게임 관리가 가능하다"며 "파트너들은 신규 이용자 확대 및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연내 'for Kakao'로 출시되는 모바일 보드게임을 대상으로 이번 마케팅 플랫폼을 1차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카카오게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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