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중국 룽투게임즈와 라인이 공동출자한 신설법인 란투게임즈의 첫 결과물이 연내 중국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양성휘 룽투게임즈 대표는 13일 부산 지스타2015에서 기자들과 만나 "란투게임즈는 올해 1~2개 가량의 캐주얼 게임을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캐주얼 게임 위주로 확보한 이용자풀을 토대로 추후 대작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도 전략적으로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란투게임즈는 올해 7월 룽투게임즈의 한국법인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와 라인 주식회사(대표 이데자와 타케시)가 아시아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전략적 합작회사다.
란투게임즈의 자산은 2천만 달러(약 234억 원) 규모로 두 회사가 50%씩 지분을 소유하는 구조. 이 회사의 본사는 홍콩에 있으며 룽투게임즈 양성휘 대표가 이 회사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다.
룽투게임즈는 지난해 모바일 게임 '도탑전기'를 성공시키며 주목받은 중국 퍼블리셔다.
룽투게임즈와 라인 양사는 란투게임즈를 통해 각자 보유한 강점을 결합시켜 경쟁력 있는 양질의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아시아를 시작으로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양 대표는 "라인과 함께 일한 과정은 매우 재미있었고 서로 배울 것도 많았다"며 "코어 게임 개발을 위해 중기적으로 기간을 잡고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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