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가 LG그룹 주요계열 3사 대표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16일 LG디스플레이 및 LG이노텍, LG화학에 따르면 한상범 대표는 올해 3분기 누적보수로 이웅범 LG이노텍 대표 및 박진수 LG화학 대표보다 많은 총 17억1천만 원(급여 8억7천만 원, 상여 8억4천만 원)을 지급받았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5억8천800만 원 증가한 수준.
LG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 증가, 지속적인 차별화 기술 및 제품 출시를 통해 업계 선도 기술력을 유지·수익구조 개선 등에 기여한 점과 회사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상범 대표가 계열3사 중 대표 중 가장 높은 보수를 지급받았지만, 보수증가폭은 이웅범 LG이노텍 대표가 높았다
이웅범 대표는 올 3분기 전년동기 7억6천900만 원의 약 2배 증가한 15억900만 원(급여 7억6천300만 원, 상여 7억4천600만 원)을 지급받았다.
LG이노텍은 "임원보수규정 중 특별 상여금 규정에 따라 성과평가를 기준으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며, "카메라모듈 경쟁우위 기반 강화, 반도체기판 고객다변화 등 성과를 고려해 특별 상여금 7억4천600만 원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박진수 LG화학 대표는 3분기 누적보수로 14억5천300만 원(급여 10억1천300만 원, 상여 4억4천만 원)을 받아 전년동기 12억5천900만 원 대비 1억9천400만이 늘었다.
상여금이 전년동기 대비 4억4천만 원 늘어난 것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 구조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 양호한 수익성 등 성과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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