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랜섬웨어 정보 확인하고 피해 예방하세요"

[김국배기자] 안랩(대표 권치중)이 랜섬웨어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과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랜섬웨어 보안센터'에 대한 웹사이트 운영을 시작했다.

랜섬웨어는 개인 PC·스마트폰에 사용자 허가없이 침입한 뒤 감염된 PC와 스마트폰 내 파일을 암호화 등의 방법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17일 안랩에 따르면 랜섬웨어 보안센터에서는 ▲최근 랜섬웨어 동향 및 분석정보 ▲특정 랜섬웨어에 감염된 파일 복구 툴 ▲피해 예방 수칙 등 개인 및 기업 사용자가 랜섬웨어를 이해하고 피해를 줄이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안랩은 랜섬웨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랜섬웨어의 정의, 동작원리 및 감염 사례, 랜섬웨어 악성코드 비교, 상세 분석결과 등 랜섬웨어에 대한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최신 정보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즉시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안랩은 국내에서 문제가 되는 랜섬웨어 중 '나부커(Nabucur)'와 '테슬라크립트(TeslaCrypt)'에 감염된 파일이 특정 환경에서 제한적으로 복구가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복구 툴(전용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안랩 ASEC대응팀 박태환 팀장은 "랜섬웨어는 해당 악성코드를 제거해도 이미 암호화된 파일 복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사용자들은 SW의 업데이트, 백신 사용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습관처럼 실천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랜섬웨어 보안센터의 인터넷 주소는 www.ahnlab.com/kr/site/securityinfo/ransomware/index.do#cont2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