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도 'LG 페이'(가칭)로 결제 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애플, 삼성, 구글 등에 이어 LG전자까지 결제 서비스 경쟁에 가세하면서 '페이' 전쟁이 절정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18일 LG전자는 이번주 내에 주요 카드사들과 결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결제 서비스를 다음달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서비스명은 'LG 페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 LG 페이의 결제는 화이트카드 방식이 유력하다.
화이트카드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에 여러카드의 정보를 입력해 높은 뒤 아무 정보가 들어있지 않은 공카드에 카드 정보를 전송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공카드를 여러 카드 처럼 사용할 수 있고 마그네틱 단말기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그러나 휴대폰 외 결제 수단인 카드를 들고다녀야 하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앞서 LG전자는 V10같은 전략 스마트폰에 지문 인식 기능을 내장해 자체 결제 서비스를 위한 사전 작업을 해왔다.
LG전자 관계자는 "결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카드사들과 MOU를 맺을 계획"이라며 "서비스 방식, 출시 일정 등에선 협약 이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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