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이랜드의 캐주얼 SPA 브랜드 후아유(WHO.A.U)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현지 단일 매장 매출 1억5천만 원을 기록했다.
29일 이랜드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34번가에 위치한 후아유 매장의 일 매출이 13만 달러(한화 1.5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7일 자정부터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로,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의미한다.
이랜드가 2000년에 론칭한 SPA 브랜드 후아유는 2007년 미국으로 진출했으며 현재 미국 뉴욕에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후아유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전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사전 초청한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미국 후아유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랜드에 따르면 이날 매장에서는 오픈 2시간 전부터 1천여 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 최소 1시간을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이날 집계된 일 방문객 수는 2만 명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후아유의 미국 매장은 미국의 트렌드와 니즈 파악을 위한 안테나숍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현재 현지인을 중심으로 미국 리테일 운영 역량과 현지인 인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차이나는 지난 11일 중국의 최고 쇼핑시즌인 광군제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몬에 입점한 18개 브랜드의 매출이 317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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