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소니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 사용자는 앞으로 게임을 PS4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소니가 PC에서도 PS4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맥과 윈도용 리모트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의 PC용 PS4 리모트앱 개발 소식은 한 개발자가 트위터에 이 내용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리모트앱은 컴퓨팅 기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한 후 원격으로 접속해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 기능을 통해 윈도10 PC에서 X박스원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소니도 그동안 PS4 리모트앱으로 휴대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와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신모델에서 PS4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구현해왔다.
소니는 이번에 이 기능을 윈도 PC와 맥으로 확대해 PS4 사용자를 대폭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니가 PC용 리모트앱을 출시하면 게임 시장 주도권을 놓고 벌여온 MS와 주도권 경쟁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MS와 소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소니의 리모트앱 준비로 그동안 모바일 기기 중심이었던 게임 플랫폼 생태계가 PC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연말 쇼핑 시즌인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에서 양사 비디오 게임기가 큰 인기를 끌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