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엑셈이 빅데이터 사업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 6월 코스닥 상장 이후 DB보안업체 신시웨이를 인수하고 곧바로 DB개발사 선재소프트와 데이터 통계·분석 및 시각화 전문기업 아임클라우드의 지분을 사들이더니 이번엔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의 지분을 인수한 것이다.
1일 엑셈은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클라우다인의 지분 51%를 11억원(구주인수 7억원, 신주인수 4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엑셈은 클라우다인의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군을 확장하고 향후 빅데이터 신사업의 관제·관리 솔루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클라우다인의 제품인 '플라밍고 2.0'은 아파치 하둡 자원을 통합 관리·분석·개발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를 제공한다. 운영자, 개발자, 분석가를 위한 다양한 환경을 지원해 복잡한 빅데이터 환경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강점이다.
엑셈은 클라우다인과 '맥스게이지 포 하둡(MaxGauge For Hadoop)'을 공동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다인의 기술은 엑셈의 미래 사업인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엑셈은 향후 빅데이터 컨설팅 및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추진하고, 빅데이터 전문인력의 전문 지식과 엑셈 연합군의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해 '산업군별 맞춤형 빅데이터 구축 패키지'를 출시한다.
조종암 대표는 "이번 클라우다인 투자 인수를 통해 엑셈은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빅데이터 영역의 관제로 기존 비즈니스 영역을 넓힐 뿐 아니라 향후 클라우다인의 빅데이터·오픈소스 전문 인력과 협력해 새로운 엑셈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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