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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삼성폰 위기 아냐,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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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길서 무선사업부 수장으로서 자신감 드러내

[민혜정, 양태훈기자] 삼성 스마트폰의 새 사령탑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첫 출근길에 휴대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동진 사장은 2일 수요 사장단 회의 참석 전 삼성 스마트폰이 위기에 직면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고 사장은 지난해 12월 무선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에서 올 연말 인사를 통해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해, 신종균 사장 후임으로 무선사업부를 이끈다.

고 사장은 1960년대생으로 삼성전자에서 유럽연구소장, 개발관리팀장 등을 거친 조직관리와 기술 전문가로 올해 출시된 갤럭시S6, 갤럭시노트5의 개발 주역이기도 하다.

하드웨어는 물론 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보안플랫폼 '녹스',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 같은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에도 폭 넓은 안목을 갖췄다는 평가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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