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주얼스튜디오 코드 편집기에 이어 윈도10 애저 브라우저에 포함된 자바스크립 엔진을 오픈소스로 개방한다.
MS가 애저 브라우저의 자바스크립 엔진 차크라코어를 개발자에게 오픈소스로 제공한다고 더넥스트웹 등의 주요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크라는 2008년 개발된 자바스크립 엔진으로 구글 V8과 같은 다른 업체의 엔진과 호환이 잘 이루어진다. 최근에 윈도10 애저 브라우저 엔진으로 사용돼 애플리케이션을 X박스, 윈도폰, 윈도 태블릿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
MS는 차크라코어를 내년 1월 개발자 커뮤니티 깃허브에 제공해 외부 개발자가 이를 사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MS는 그동안 코드를 오픈소스화하는 것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후 클라우드 사업과 연계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글은 수년전 랜더링 엔진 V8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개발자의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다.
MS도 구글처럼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활용해 차크라코어 저변을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사물인터넷으로 넓혀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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