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5년도 12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중 95.3%가 12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50%)를 동결할 것이란 시각을 보였다.
금투협 측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이에 따른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국내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안정 리스크 증대 및 미국의 12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 등으로 12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80개 기관에서 총 107명이 응답했다.
한편 12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1.0으로 전월 대비 4.4p 하락해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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