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SK주식회사 C&C(대표 박정호)가 카드 한 장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와 교통카드 기능, 유통매장 결제가 가능한 '복합 선물 유심 카드'를 선보인다고 8일 발표했다.
SK주식회 C&C는 요우커(遊客)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의 관광 편의성을 향상시키고자 선불 유심 카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카드는 한쪽에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선불 유심 카드가, 다른 한 쪽에는 선불 교통카드 혹은 선불 쇼핑할인카드를 담겼다.
방한 외국인은 본인의 주 사용 목적에 맞는 카드를 선별 구입 후 카드를 반으로 잘라 사용하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주식회사 C&C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한 경우는 '선불+교통카드'를 구입하면 되고, 쇼핑 할인을 원할 경우 '선불+할인카드'를 선택하면 된다"며 "사용방법은 기존 교통카드나 선불카드, 기프트 카드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SK주식회사 C&C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서울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과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복합 선불 유심카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내년엔 공항, 시내 쇼핑 매장 등에서도 손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SK주식회사 C&C 유영상 사업개발부문장은 "고객친화적 선불유심 카드 출시로 교통∙유통 가맹점에서 복합 기능의 선불유심 카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IoT·스마트 가전시장을 겨냥해 고객·서비스별 스마트 카드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보안·인증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카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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