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의 당명이 '국민회의'로 결정됐다.
천 의원의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당의 상징색으로는 오렌지색을 사용하기로 했다.
창당추진위는 앞서 국민 공모를 통해 당명을 모집해왔다. 오렌지색은 '혁명·열정·진취성' 등의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창당추진위는 오는 13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식 창당은 내년 1월로 예정하고 있다.
한편 정상원 새정치연합 부산 동래구 지역위원장이 이날 천정배 의원의 '국민신당'에 합류했다. 그는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를 시작으로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민주통합당의 동래구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앞서 7일에는 조배숙 전 새정치연합 의원이 탈당해 합류했다. 그는 올해 4·29 재보선 당시 무소속 정동영 전 의원의 선거 운동을 도운 혐의로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직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아 새정치연합에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없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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