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전자는 내년 2월, 미국 슈퍼볼 광고를 통해 자사 '올레드(OLED) TV' 알리기에 나선다고 17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시청인구가 2억 명에 달하는 슈퍼볼을 통해 올레드 TV 대중화를 견인하겠다는 전략. 내년 슈퍼볼 경기가 50회를 맞아 전 세계 미식축구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큰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광고 제작은 할리우드의 거장인 리들리 스콧과 6번의 슈퍼볼 광고 제작경험을 갖춘 제이크 스콧이 함께 제작에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들리 스콧은 최근 영화 '마션'으로 감독상을 수상, 한국에서도 '글레디에이터', '에일리언' 등의 영화로 잘 알려진 감독이다.
리들리 스콧와 제이크 스콧은 각각 "올레드는 감독의 제작 의도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TV"라며, "올레드의 혁신성에 감명을 받아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통해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북미 주요 유통업체들과 올레드 TV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매장 내에도 올레드 TV 전시존을 운영, 가격 판촉 등의 공동 프로모션을 확대 중이다.
LG전자 이정석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FD담당 상무는 "세계 영화계의 거장들도 인정한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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