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소비자들은 헬스나 피트니스용으로 웨어러블 구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소비자기술연맹(CTA)이 미국 인터넷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분의 3 가까이가 내년까지 헬스나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기기를 구매할 예정이다.
이들 중 35%는 스마트워치를 구입할 것으로 답변했다. 피트니스앱과 연동한 기기에 관심을 보인 응답자는 30%였다. 2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기기를 구매하려는 응답자는 27%였으며 스마트 의상을 구매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도 동일한 27%였다. 수면 상태 측정기를 구입하겠다고 응답한 소비자도 23%로 집계됐다.
웨어러블 기기 구매자가 늘면서 사용자는 2015년 3천950만명에서 2019년 8천6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올해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 성장률은 58%로 점쳐졌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올해 미국인 가운데 16%가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비율은 2018년 2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웨어러블 시장이 스마트워치 판매 증가로 2015년 8천만대에서 2019년 2억1천400만대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애플워치가 스마트워치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워치는 앞으로 통신기능과 헬스센서, 많은 앱의 추가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1억1천100만대이며 이중에서 스마트워치는 3천430만대로 지난해 2천140만대에서 1천290만대 증가했다. 2019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8천8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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