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中 치후360과 '썬' 모바일화 계약 체결

[문영수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은 중국 치후360과 '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썬은 2006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게임으로 이듬해인 2007년 중국에 '기적세계(奇迹世界)'라는 제목으로 출시돼 현지 동시접속자수 4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한 작품이다.

치후 360은 8억건이 넘는 앱 다운로드를 기록한 안드로이드 플랫폼 '360 모바일 앱마켓'과 '360 게임존'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게임 플랫폼 업체다. 특히 360 모바일 앱마켓은 '도탑전기', '몽환서유', '클래시오브클랜' 등의 게임이 성공적으로 서비스 된 바 있다.

치후360 쉬이란(许怡然) 게임 사업 총재는 "한국의 유명 게임사인 웹젠과 협력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이 더 많은 한국 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