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통신사들의 고객 데이터 사용량 증가는 사회적인 현상으로 앞으로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김준섭 애널리스트는 29일 "지난 9월 기준 전년 대비 무선트래픽은 SK텔레콤이 27.5%, KT가 29.0%, LG유플러스가 18.4%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났다"며 "소비자들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데이터 하위 사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데이터 무제한 가입자 중심의 데이터 사용 증가보다는 사회 전반적인 데이터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수는 1% 미만에서 지속적으로 비중이 증가해, 현재는 전체 가입자의 10% 수준에 다른 것으로 추정했다.
전반적인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상향하는 고객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헤비유저뿐만 아니라 데이터 사용 하위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데이터 소비 하위 가입자(90분위)들의 데이터소비량은 지난 2013년 1.3Gbyte, 2014년 1.49Gbyte, 2015년 9월 1.95Gbyte로 연평균 15% 증가하고 있다.
그는 "데이터 사용 하위 90분위 가입자들의 데이터중심 요금제의 데이터 사용 구간을 고려시, 향후 인당평균매출(ARPU)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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