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반도체 검사 장비 전문기업 유니테스트가 SK하이닉스와 14억4천만원 규모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검사 장비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1월15일까지이며, 지난해 매출 대비 2.3% 수준이다.
유니테스트가 공급하는 이번 장비의 모델명은 'UNI91K'로 주로 SSD의 완제품 양산 단계 테스트에 사용된다.
이 장비는 고온, 저온 환경 조성이 가능한 챔버 일체형이다. 기존 PC실장 기반의 테스터는 인터페이스의 종류가 달라지면 하드웨어를 변경해야 했지만, 이 장비는 다양한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장비의 효율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최대 1천24개까지 테스트가 가능하다.
유니테스트 김종현 대표는 "기존 D램 장비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낸드 기반의 응용제품 검사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특히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SSD시장에서 유니테스트만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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