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가 출시 6개월 만에 월 거래액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6월 25일 정식 출시된지 6개월 만에 12월 기준 거래액 2천억 원을 넘어섰다. 네이버페이의 월 이용자수도 32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아이디 만으로 결제, 충전, 적립, 송금까지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쇼핑뿐 아니라 웹툰, 영화, 뮤직, 북스 등 네이버의 디지털콘텐츠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공연, 캠핑장, 호텔 뷔페 등 오프라인 공간의 예약과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쇼핑과 예약, 디지털콘텐츠를 모두 포함한 총 결제 건수는 정식 출시 이후 현재 6천500만 건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특히 네이버페이가 중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식 버전 출시 전후 탑 셀러 100개의 월 매출을 살펴보면 네이버페이를 통한 평균 매출 증가율은 6개월만에 66%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송금 서비스 역시 지난 7월 대비 12월 기준 7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는 내년부터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교통카드, 신용카드를 사용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되는 등의 방식이다.
네이버 최진우 페이셀장은 "네이버페이는 올해 목표였던 월 거래액 2천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페이 서비스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네이버페이만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 9개 카드사와 11개 은행과 제휴를 맺고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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