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한국GM이 2015년 내수 시장에서 15만8천404대를 판매하며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날 한국GM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스파크와 트랙스, 임팔라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한국GM의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2.6% 증가한 15만8천404대를 기록했다. 종전까지 연간 최대 내수판매 기록은 2014년의 15만4천381대였다.
12월 내수판매 역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월간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스파크는 12월 한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6천87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고, 트랙스도 전년 동월 대비 54.6% 급증한 1천814대가 판매됐다.
플래그십 세단 임팔라와 크루즈 및 올란도는 12월 한달 간 각각 2천699대, 1천897대, 2천402대가 팔렸다.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한국GM 신차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연간 내수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한국시장에서 쉐보레의 새로운 시작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여세에 더해 올해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및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GM의 연간 판매대수는 총 62만1천872대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수출은 46만3천468대로 전년과 비교해 2.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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