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2016년 첫 차로 친환경전용차 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5일 발표했다.
오는 14일 공식 출시되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차세대 모빌리티'를 추구하며 제작한 첫 친환경 전용차다.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와 다이나믹한 동력성능 실현 등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차량 전용으로 개발한 신형 카파 1.6GDi 엔진 및 6단 DCT 변속기는 한층 진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22km/L 이상의 연비와 다이나믹한 동력성능을 구현한다.
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알루미늄 경량화 소재 등 기존 동일 차급에 적용되지 않았던 사양을 갖췄으나 합리적인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I, I+, N, N+, Q 등 총 5가지 트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운전석 및 조수석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미쉐린 타이어, 4.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듀얼 풀 오토 에어컨/앞좌석 열선 시트 등 안전·편의사양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 뿐만 아니라 다이나믹한 주행성능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차세대 모빌리티"라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구체적인 제원과 연비는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2월 10일까지 출고하는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3월 제주도에서 올레 드라이빙과 제주 문화 체험을 2박 3일 동안 즐길 수 있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올레 드라이빙'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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