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온라인 시장이 설날 선물세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이마트가 설날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이마트몰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2.4% 신장해 오프라인 매장의 신장율(92.8%)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전예약 선물세트 전체 매출 중 온라인이 차치하는 비중도 올해 설 현재 11.5%로, 2015년 설 8.0%에 비해 3% 증가하는 등 온라인 쇼핑이 선물세트에서도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모바일을 이용해 선물세트 사전예약 구매를 하는 고객의 비중은 2016년 설 사전예약을 기준으로 40%를 차지하고 있어 2014년 추석(9%)에 비해 4배, 2015년 추석(18.4%)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같이 모바일 등을 이용한 선물세트 구매가 증가하는 것은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과 온라인 고객을 위한 전용 쿠폰 등의 행사 등에 매력을 느끼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몰은 온라인 쇼핑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삼성·국민 등 8개의 신용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 시에 최대 50만 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며 5%의 청구할인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 모바일에 최적화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전용관을 별도로 구성하고 상품과 함께 추가증정, 카드할인, 청구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화면을 구성했다.
이마트몰 김진설 마케팅팀장은 "온라인을 통해 설날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마트 매장에서 제공하는 혜택에 온라인 고객만을 위한 청구할인 등의 추가혜택과 모바일 전용관 등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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