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중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 등이 있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중국 등 대외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중국 인민은행의 외환시장 개입 속 위안화 절하는 속도 조절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추가적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시 더욱 강력한 정책 대응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는 2월 8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춘절 전에 지급준비율 인하 등 추가적인 중국 정부의 정책 발표도 예상된다.
고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단기 반등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오는 19일에는 중국 4분기 GDP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6.9% 증가로 3분기와 같은 성장률을 점치고 있다.
중국 제조업지수와 금융시장은 부진한 모습이지만, 소매판매 개선과 재정지출 확대 등을 고려할 때, 4분기 GDP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1일 개최되는 ECB 정책회의에서는 추가적인 완화 정책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번 회의에서 예금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기간 연장 등 완화 정책이 실행됐기 때문.
다만 고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상황 속에서 추가적인 완화 정책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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