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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협회 신년 목표는 '자율규제 안착·지스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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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외형 확대 및 내실 다지기도 총력…2월 이사회 연다

[문영수기자] 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회장이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안착과 지스타 활성화 등을 올해 중점 목표로 꼽았다.

강신철 협회장은 18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게임신업과 기업들의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변하지 않은 산업 환경 속에서도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IDEA는 2월 중 이사회, 총회 등을 열어 지난해 사업 결과 등을 평가하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계획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시행한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정착과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확대에 집중하기로 했다. 협회의 외형 확대 및 내실 다지기에도 힘쓸 계획이다.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는 게임 내에서 판매되는 각종 확률형 아이템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행성 논란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해 게임업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 중이다. 청소년 이용가 등급을 받은 온라인·모바일 게임 내 판매되는 유료 확률형 아이템의 습득률을 공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회 측은 자율규제 정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연말 시상식이 진행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자율규제 이행 우수기업상'을 신설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지스타 활성화도 협회가 눈여겨 보는 대상이다. 그동안 11회까지 열린 지스타는 게임산업의 중심으로 대두된 모바일 게임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시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강신철 협회장은 지난해 4월 K-IDEA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강 협회장은 취임식에서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안착과 게임산업 진흥, 협회 확대 등을 중점 목표로 꼽은 바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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