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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창조경제 가시화는 문화에 해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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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혁신으로 성장동력 창출, 이젠 선택 아닌 필수"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정부 부처 업무보고에서 "역사가 뒤돌아봤을 때 4대 개혁의 바탕 위에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으로 대도약을 이뤘다고 기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18일 판교 차비이오컴플렉스에서 개최한 신년 정부 업무보고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창조경제의 가시화는 문화에 해답이 있다(창가문답)의 각오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확실하게 뿌리내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기업이 사회적 공헌 차원이 아니라 벤처 및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선순환 모델을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기술혁신으로 성장 동력을 창출해 가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제적 노력을 당부했다. 또, 박 대통령은 문화융합이 경제 전반에 넓혀져 우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 축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크라우드 펀딩과 빅데이터, 원격 의료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1월 25일부터 시행되는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ICT 등 기술 벤처기업 뿐 아니라 문화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제도 시행 초기부터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빅데이터는 신산업 창출의 필수"라며 "개인정보의 유출과 오남용은 박지하면서도 빅데이터, IoT 등 새로운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원격의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인력과 ICT 기술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가 매우 큰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라며 "연간 3만9천개의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거동 불편 어르신 등에게 바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됨에도 관련법이 통과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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