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이 쟁점법안인 서비스선진화법과 기업활력제고법 등을 전향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당 대변인은 최원식 의원은 19일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새누리당은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을 연계하겠다고 하고 있고, 더민주는 대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실증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경제살리기 법안에서도 협조할 수 있고, 대테러방지법은 국민들이 전세계적으로 테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고 위험도 느끼기 때문에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며 북한인권법도 여야가 협상을 할 수 있게 힘을 넣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노동 4개법을 제외한 나머지 법안을 조속히 통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노동개혁을 말하지만 국민들은 쉬운 해고와 불안정한 일자리를 우려하고 있다"며 파견법, 쉬운 해고 등은 국회 내 사회적 대화기구를 구성해 장기과제를 돌리고 나머지 법안들은 조속히 통과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개인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당초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쟁점법안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려 했으나 더민주 문재인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을 감안해 의원총회 시기를 하루 연기했다.
한편 최 의원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이번 주 안으로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지금 합류한 의원이 14명이고 신학용, 최재천 의원도 곧 합류할 것 같다"며 "이번 주까지는 원내교섭단체가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30명 까지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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