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올해부터 모든 국가직공무원에 소프트웨어(SW) 교육이 실시된다.
고위공직자부터 9급에 이르기까지 전 공무원이 대상으로, 공무원들이 SW로 인한 미래변화를 이해하고 SW의 잠재력을 활용한 정책기획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과 국가인재개발원은 오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사회 SW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무원 SW교육 로드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실·국장급 고위공무원 대상 교육 동영상 개발, ICT 트렌드 변화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전 공무원 대상 e러닝 과정 개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인재원은 올해부터 직급별 기본교육 과정에 SW마인드 함양 교과를 신설해 고위정책과정, 신임과장과정, 5급 및 7급 신규공무원과정 등에 SW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5급과 7급 신임공무원과정에는 SW 프로그래밍 실습 교육을 실시해 SW의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활용한 업무 및 정책기획 역량을 높인다는 목표다.
별도의 전문교육 과정도 개설해 SW에 관심 있는 공무원들도 선택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옥동석 국가인재원장은 "국가인재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의 협약체결을 계기로 공무원에 대한 고품질의 SW교육이 내실있게 이루어져 창의적 사고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미래인재 양성은 물론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SW는 21세기의 언어로서 창조경제의 실현수단이 될 뿐만이 아니라 논리적·창의적 사고의 기반이 된다"면서 "국가인재원의 SW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협력하여 우수한 공직자 양성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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