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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 업계 뭉친다…한국 MCN 협회 3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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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CN 기업 47개사 회원사 가입, 관련 산업 생태계 확산 주력

[성상훈기자] 1인방송 크리에이터 육성과 권리보호, 멀티채널네트워크(MCN)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국 MCN 협회' 가 오는 3월 출범한다.

CJ E&M, 트레져헌터 등 국내 MCN 기업 47개사는 21일 서울 광화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국 MCN협회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MCN은 1인 창작자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 장비, 교육, 마케팅 등 비즈니스 기반을 지원하고 채널에서 얻는 광고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 모델을 말한다.

MCN은 1인 미디어의 확산을 통해 전세계 각지에서 성공 사례가 등장하면서 떠오르는 신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도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신직업으로 규정한바 있다.

이날 발기인 대회는 총 47개사 회원사 중 33개사가 참석했으며 회원사 관계자 외에도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강명신 문화창조융합센터장, 김종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발기인 대회를 통해 MCN협회 설립 추진위원장으로 선정된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 졌을때 협회가 없으면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모을 수 없다"며 "협회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CN 협회는 오는 2월 말 창립 총회를 열고 회장사를 선출한 뒤 오는 3월 정식 사단 법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크리에이터 사업부, 플랫폼 사업부, 비즈니스 사업부 등 총 3개 부서로 운영될 예정이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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