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진에어 그린윙스가 완벽한 운영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진에어는 22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에서 아프리카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시작부터 진에어가 좋았다. 진에어는 시작부터 '익수' 전익수의 리산드라가 성장하는 것을 막았다. 게다가 리산드라는 '체이' 최선호의 알리스타와 '파일럿' 나우형의 루시안에게 잡히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초반에 많은 이득을 챙긴 진에어는 아프리카의 전 라인을 압박함과 동시에 드래곤 등 오브젝트를 모두 가져갔다. 초반에 말린 리산드라는 '트레이스' 여창동의 마오카이보다 2레벨 뒤지면서 계속 밀렸다. 경기 시작 20분 만에 글로벌 골드는 4천까지 벌어졌다.
아프리카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드 1차 포탑을 압박했다. 그러나 마오카이의 이니시에이팅에 이은 진에어의 반격에 '상윤' 권상윤의 칼리스타가 순식간에 전사하며 반대로 미드 2차 포탑을 내주고 큰 피해를 입었다.
진에어의 운영에 휘말린 아프리카는 실수를 반복했다. 순간적으로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칼리스타와 쓰레쉬, 리 신이 진에어 챔피언들에게 포위당해 전사했다. 진에어는 바론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시작 29분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가 1만 이상 벌어진 상황에서 아프리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바론 사냥을 막기 위해 나온 아프리카를 진에어가 덮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킬 스코어 10:0. 완벽한 진에어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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