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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中과 합작사 통해 내년부터 ESS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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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올해 中 시장서 가시적 성과 기대…중국 전력용 ESS 시장 30% 목표

[양태훈기자] 삼성SDI는 25일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내 합작사를 설립, 내년 초부터 에너지 저장 장치(ESS)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I ESS 부문 강태현 마케팅 상무는 "(중국에) 합작사를 설립해 내년 초부터 삼성SDI 제품이 양산에 들어가는 것으로 계약을 했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수주와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합작사와 함께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며, "올해는 중국 시장에서 가시적으로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2014년 11월 중국 선그로우와 합작사 설립을 발표, 중국 전력용 ESS 시장을 공동 개척하고 생산거점에 공동 투자한다고 밝힌바 있다.

합작사를 통해 전력용 ESS 배터리 팩과 시스템의 개발, 생산, 판매를 진행해 중국 전력용 ESS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게 양사 목표다 .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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