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전자가 TV 판매 확대로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무려 5천100% 증가한 1천9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6일 LG전자는 작년 4분기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문에서 매출 4조 7천397억 원, 영업이익 1천9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5조 4천270억 원 대비 12.7% 줄고, 전분기 4조 2천864억 원 보다는 10.6%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익은 전년동기 21억 원 대비 무려 5천100%, 전분기 370억 원에 비해서도 195.1% 급증했다.
LG전자는 "유럽, 러시아,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올레드 TV 및 울트라HD TV 판매 확대로 출하량이 늘면서 매출도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며, "프리미엄 비중 확대 및 지속적인 원가개선 활동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시장의 TV 수요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올레드 TV 및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LG전자는 "TV 시장 경쟁 심화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올레드 TV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울트라HD TV 매출 확대 및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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