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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바일광고 성장으로 4Q 매출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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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이익과 매출 기대치 상회, 모바일광고 매출 비중 80% 육박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 사업 호조로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려 주가가 장외거래에서 7% 이상 상승했다.

페이스북의 4분기 순익은 15억6천200만달러(주당 79센트), 매출은 58억4천만달러로 1년전 순익 7억100만달러(주당 54센트), 매출 38억5천만달러에서 각각 2배, 52% 증가했다.

4분기 주당이익과 매출은 시장 분석가들이 전망한 최고치 주당이익 75센트, 매출 56억7천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시장 분석가들의 평균 기대치는 주당이익 68센트, 매출 53억7천만달러였다.

4분기 매출 증가로 2015년 전체매출은 179억3천만달러로 2014년보다 44% 증가했다.

4분기 매출 성장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월간 이용자, 특히 모바일 이용자의 증가와 광고사업의 호조 때문으로 분석됐다.

페이스북의 월간 이용자수는 15억9천만명으로 전년대비 14% 늘었고 시장 기대치인 15억8천만명을 뛰어넘었다.

모바일 월간 이용자수는 전년대비 21% 증가한 14억4천만명으로 이 또한 기대치인 14억3천만명을 넘어섰다. 모바일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월간 이용자와 일일 이용자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90%를 넘어섰다.

광고매출은 전년대비 57% 성장한 57억4천만달러였다. 모바일 광고매출은 45억1천만달러로 전체 광고매출의 80%에 육박하며 매출비중이 전년도 69%에서 11%포인트나 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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