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TV와 가전이 포함된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2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CE부문에서 매출 13조 8천500억 원, 영업이익 8천2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4% 줄었고, 전분기 대비 20%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천800억 원 대비 355.65%나 급증했고, 전분기 3천600억 원 비해서도 127.78% 증가했다.
연말 성수기를 맞아 북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TV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북미 블랙 프라이데이 등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결과,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으로 TV 수요의 소폭 성장이 예상되지만, 경기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존 SUHD TV에서 화질 및 디자인을 개선,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용하는 등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SUHD TV 신제품 판매를 적극 확대하고, 초대형·커브드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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