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인터넷 없이 살수 있을까? 신간 '사이버스톰'은 한순간에 인터넷이 마비된 도시에서 벌어지는 고군분투 생존기를 다룬 소설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한 학습을 유도하는 '장유경의 아이놀이백과'와 감정 조절이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심리 기술 48가지를 소개한 '감정에 지지 않는 법'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화제의 테크노 스릴러 '사이버스톰'
자비로 출판해 미국 최대 서점 아마존 SF 부문 1위를 기록한 소설 '사이버스톰'이 출간됐다. 이 책은 사이버 테러와 해킹으로 인터넷이 한순간에 마비된 도시를 배경으로 60여일 동안 겨울 혹한과 눈폭풍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이들의 생존기를 담았다.
실제 사이버 보안 및 컴퓨터 나노 기술 등 IT 전문가인 저자는 점차 광범위해지는 인터넷 활용도에 비해 허술한 보안 체계가 불러올 수 있는 위험과 국가 간 전쟁터가 되는 사이버 세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현재까지 50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이 책은 20세기 폭스사가 판권을 사들여 영화로 제작 중이다.
(매튜 매서 지음, 공보경 옮김/황금가지, 1만5천원)
◆우리 아이의 교육을 위한 '장유경의 아이놀이백과'
놀이를 통해 아이의 신체와 감성 발달을 이끌어내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나친 조기교육, 사교육 등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충분한 놀이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현 상황에서 놀이는 아동 발달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해당 연령에 적합한 놀이를 통해 학습하는 것이 아이의 신체 발달 및 정서 함양에 좋다.
신간 '장유경의 아이놀이백과'는 만 48~72개월 아이들에게 교육적이고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를 소개한 책이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성장했고 또래 친구와 함께 어울리며 언어와 사회성도 발달했다. 이 책은 이러한 연령대의 아이들의 자신감과 사회성, 예술 창의 발달 등을 돕는 100가지 놀이를 소개하고 있다.
(장유경 지음/미래엔, 1만5천500원)
◆48가지의 심리기술 '감정에 지지 않는 법'
신간 '감정에 지지 않는 법'은 감정 조절이 어려운 현대인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심리 기술 48가지를 소개한 책이다. 48가지 심리 기술은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고 방식을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사고 방식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결과다.
이 책은 활용성 높으면서도 효과적인 심리 기술을 제시한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법, 그에 대한 내 생각을 되돌아보는 법, 그것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법 등 모두가 특별한 준비 없이도 혼자서 해볼 수 있는 것들이다.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고 싶다면 이 책을 눈여겨볼 만 하다.
(상진아 지음/센추리원,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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