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GS리테일은 올해 설을 맞아 오는 5일 400여 중소 파트너사에 400억 원의 물품 대금을 조기지급한다고 1일 발표했다.
GS리테일이 일정상 가장 앞당길 수 있는 이달 5일 거래 대금을 조기지급함으로써 중소 파트너사는 기존보다 6일 앞당겨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중소 파트너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평소에도 월 단위 대금 지급이 아닌 10일 단위 100%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명절을 맞아 지급 일정을 더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GS25와 GS수퍼마켓에 물품을 공급하는 파트너사들이 평소보다 2~3배 많은 명절 상품 거래로 인한 자금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매년 명절 조기 지급을 진행하고 있다.
명절 대금 조기지급과 10일 단위 100% 현금결제 외에도 GS리테일은 우리은행과 손잡고 2천억 원의 상생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또 파트너사의 고충과 의견을 언제든지 개진할 수 있도록 '정도경영 목소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와 공정거래 문화의 체질화를 통해 파트너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GS리테일 박치호 상생협력팀장은 "GS리테일은 명절을 맞아 상품 거래가 증가하는 중소 파트너사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매년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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