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서울반도체 이을수 IR담당 상무는 2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열린 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지난해 4분기 모바일 사업부문은 2배 이상, TV·조명은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며 "조명에서는 자동차 부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부문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해서도 성장세를 기록,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고 있다"며, "연간으로는 모바일 부문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노트북을 포함한 PC 부문이 좋지 않은데, 이는 시장자체가 정체되고 있어 노트북 출하량이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집행한 설비 및 연구개발(R&D) 투자비용에 대해서는 "케팩스는 전체 매출의 9.9%, R&D는 전체 매출의 8.4% 투자가 있었다"며, "이는 동종 업계에서 굉장히 높은 투자 수준으로, 글로벌 톱 수준 기업들과 R&D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로 2천200억 원~2천4억원을 제시했다.
이 상무는 "4분기보다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1분기와는 비슷한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이는 저조한 IT 시장 상황 및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 특히 이달 중국 춘절 기간 동안의 영업일수 감수 효과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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