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는 '액티브워시' 세탁기가 출시 1년만에 글로벌 15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3일 발표했다. 20초당 1대씩 하루에 약 4천 100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지난해 2월 한국에서 첫 출시된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현재 북미·중남미·중동 등 총 33개국에 출시된 상태로 삼성전자 세탁기 중 가장 빠른 판매 실적을 기록중이다.
실제로 액티브워시 세탁기 150만대를 나란히 세우면 대한민국 영토의 남북 길이(1천100km)에 버금가며, 겹쳐서 쌓을 경우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8,848m) 높이의 186배에 이른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도 30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삼성전자 전자동세탁기 전체 매출을 약 49% 이상 끌어올렸다. 또 국내 전자동세탁기 전체 시장 규모를 약 31% 이상 성장시키는데도 일조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전자동세탁기의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삼성전자 전자동세탁기시장점유율을 2014년 대비 50% 가까이 늘렸다.
삼성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빨래판 일체형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전용 급수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해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게 특징. '물온도' 버튼을 눌러 워터젯의 냉수와 미온수를 선택해 옷깃이나 소매의 찌든 때까지 깨끗하게 빨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액티브워시가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생활가전 명가 삼성전자의 스타 제품으로 거침없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15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준비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혁신적인 세탁문화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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