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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코미코, 글로벌 다운로드 1천70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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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한국·태국 등 동아시아 4개국서 선전

[성상훈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일본법인 NHN 코미코(대표 이즈미 타다히로)의 웹툰 서비스 '코미코'가 글로벌 다운로드 1천700만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발표했다.

코미코는 일본, 대만, 한국, 태국 등 4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웹툰 서비스다.

국내 코미코 서비스는 그랜드 오픈 1년만에 다운로드 250만건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연애, 개그/코미디, 액션, 역사/시대극, 학원, 호러/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 웹툰 120여편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단행본 서비스와 웹소설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일본 코미코 서비스는 총 1천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일본에서는 약 200여편의 웹툰 작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출시 직후부터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리라이프'와 국내작 '낮은곳으로', '설레는 기분', '휴니멀', '트라이브X' '용감한 시민'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본은 코미코 웹툰 서비스가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일본 코미코 서비스는 지난 2013년 10월 첫 출시됐으며 일본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무료 만화 개념을 전파하고 웹툰 서비스 노하우를 적용해 일본 내 1위 스마트폰 만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12월 성인향 작품이 연재되는 프리미엄 웹툰 '코미코 플러스'를 별도 모바일 앱으로 선보인후 출시 1주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미코 플러스는 3040연령층을 주 결제 이용자로 확보하고 있다.

또 대만 코미코 서비스는 지난 2014년 7월 출시, 현재까지 2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약 120여편의 작품을 연재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대만 3국의 작품을 골고루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태국 코미코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시장성 확인차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태국 작품 85편, 국내 작품 10편, 일본 작품 20편, 대만 작품 7편 등 총 85편을 제공중이다. 태국 코미코 서비스는 올해 1분기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모토 아래 2차 저작관 사업과 애니메이션,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코미코를 종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코미코를 통해 현지 웹툰 작품에 서비스 노하우와 해외 작품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본다"며 "각 국가별 내실있는 콘텐츠 제공은 물론 추후 시장성이 있는 국가로 추가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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