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윤갑한 사장과 김영구 수석부지부장 등 현대차 노사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함께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방문,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과일, 생선, 한과 등 설 물품을 구입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015년 단체교섭에서 직원 1명당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설 선물비(복지포인트 25만원)의 일부 또는 전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신청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설을 맞아 현대차 울산공장이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은 총 103억원 규모다.
윤갑한 사장은 "전통시장 사랑은 말보다 실천"이라며 "현대차 임직원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우리 전통시장을 자주 애용한다면 더욱 활력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설을 앞두고 국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350억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