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우리나라 사람들 중 약 80%는 대중 앞에서 스피치를 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논리 정연하게 말해야 할 것 같은 강박에 시달리고 얼굴은 빨개지는 경우를 경험했다고 한다.
신간 '나만의 언어로 당당하게 삶을 대하라'는 스피치와 소통의 핵심인 '5짓'과 '3원칙'을 통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조언한 책이다. 'JTV 8뉴스' 메인 앵커를 시작으로 '세상발견 유레카' '랄랄라 영화산책' '문화향'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박근아 아나운서가 썼다.
그녀는 현재 스피치 강의를 통해 사람들이 스피치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가르치고 있다. 그녀도 스스로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했다.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스피치에 대한 공포를 이겨낼 수 있다고도 강조한다.
스피치에 있어 '메러비언의 법칙'에 따르면 사람이 메시지를 전달할 때 시각은 55%, 청각은 38%, 언어는 7%의 비중을 차지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피치에서 차지하는 7% 때문에 대화를 원활히 이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즉, 7% 때문에 100%를 잃는 셈이다. 그녀는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일단 무슨 말이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스피치는 테크닉이 먼저가 아닌 온전히 나의 마음이 우선해야 한다는게 그의 견해다.
나아가 이 책은 자신의 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려면 꿈에 맞게 노력하고 변화를 추구해야 자신감이 붙게 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그들의 열정을 의심하지 않고 믿기로 했다. 시중 서점에 판매되고 있는 자기 계발서 내용이 뻔한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그들의 행동과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한 사람들의 변명이라고 말한다.
그는 실천함으로써 그들의 성공 스토리 속 빛나는 의지와 결정들이 자신의 것이 되었다고 한다. 남의 장점을 시기하기보다 그것을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하면 그 장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박근아 지음/함께북스,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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