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전자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에 참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지난해 대비 약 35% 늘어난 규모로 전시부스를 마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기반의 다양한 '올레드 사이니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LG전자는 58 대 9 화면비율의 액정표시장치(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도 공개했다.
이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2천148밀리미터(mm), 335mm로 공항 안내판이나 기업의 웰컴보드, 매장 디지털 광고판 등에 활용이 적합한 제품이다. 초고화질(UHD) 해상도(3천840x2천160)를 제공해 한 화면에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LG전자는 직관적인 사용성을 강조한 '웹OS'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도 공개됐다. 이는 무선인터넷(와이파이)이 가능해 휴대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권순황 LG전자 ID사업부장(부사장)은 "압도적인 화질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차원이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레드는 백라이트유닛(BLU) 없이 스스로 빛을 내 정확한 색표현력과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또 빛샘 현상이 없어 어느 각도에서도 색의 왜곡이 없는 것도 이점으로, LCD 패널 대비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조형물 제작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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