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와 관련, "북한과 우리 관계를 봤을 때 북한에서 추후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은 NLL 또는 후방 지역에 대한 국지전이나 사이버테러"라고 주장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사이버테러에 관해 우리 국민들께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사이버테러방지법을 여야 간 합의한 상태"라며 "야당과 소위에서 거의 합의한 상태기 때문에 빨리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테러방지법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북한이 외국 테러 세력들과 연계해 요인 암살 등의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테러방지법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야당에서는 국정원에 힘을 실어주면 안 된다,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고 하는데 인권침해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테러를 일으키려고 한 분자들로 몇 사람 안 된다"며 "그 사람들의 인권을 위해 테러방지법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금 북한에서 어떠한 행동으로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사이버테러방지법과 테러방지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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