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렌딧, 연 10.53% 7호 포트폴리오 투자 오픈

[김다운기자] 핀테크 기반 개인간(P2P) 금융기업 렌딧은 총 15억8천만원을 모집하는 렌딧 7호 포트폴리오 투자를 15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렌딧 7호 포트폴리오의 연평균 수익률은 10.53%다. 포트폴리오는 총 100건의 기 집행된 대출건으로 구성되었으며, 투자는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4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렌딧의 '포트폴리오 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집행된 대출건을 모아서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금이 입금되면 각 대출채권의 일정 부분을 매입해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방식의 P2P 투자다.

렌딧은 국내 P2P 금융 기업으로는 최초로 지난 1월에 모집한 렌딧 6호 포트폴리오부터 100건 이상의 채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투자자는 한 번 투자로 100건 이상의 채권에 자동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렌딧 7호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100건의 채권 중 5건은 쉐어하우스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우주에 기 대출된 채권이다. 우주는 렌딧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총 5차례 대출을 받아 22호부터 26호까지 총 5개 지점 오픈에 성공했다.

렌딧 김성준 대표는 "지난해 7월 P2P 금융기업 중 최초로 포트폴리오 투자 방식을 선보인 후 매월 1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대출 채권 규모가 안정되게 증가해 100건 이상 채권에 자동분산투자가 가능하게 됐다"며 "올해는 이와 같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다 자주 오픈하면서도 안정된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한 P2P 금융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렌딧 7호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렌딧 홈페이지 (http://www.lendit.co.kr/invest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