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달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3년 연속 참석한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의 지역경제 협력을 목적으로 발족, 지난 2002년부터 연차총회를 갖고있다. 이번 보아오포럼은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뉴 다이내믹, 뉴 비전'을 주제로 열린다.
이 부회장은 포럼 둘째날인 23일 이사회에 참석해 '세계 경제 전망·대응'세션에서 패널 토론을 한예정이. 다른 패널로는 미키오 사사키 미쓰비스 수석 고문, 빅터펑 리앤펑 그룹 회장, 라탄 타타 인도 타타그룹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3년 4월 최태원 SK그룹 회장 후임으로 임기 3년의 보아오포럼 이사에 선임됐다.
이와 함께 최태원 회장도 4년만에 보아오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참석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리더가 참석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최 회장이 참석하면 글로벌 기업인들과 만나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수 있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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