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지문과 심박을 동시에 인식해 위조지문을 차단할 수 있는 '안티 페이크(Anti Fake) 지문인식모듈(BTP)'을 세계 첫 개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안티 페이크 BTP는 기존 BTP에 심박측정(HRM, Heartbeat Rate Monitoring) 기능을 추가한 솔루션이다. 통합 센서로 지문과 심박을 동시에 인식, 기존 BTP와 유사한 크기의 모듈로 구현한 게 특징이다.
정전용량 기반의 BTP지만, 지문과 심박의 이중생체정보를 인식하는 통합 센서를 이용해 전기가 통하는 위조지문을 제작해도 혈액이 흐르는 사람의 손가락만을 인식해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크루셜텍은 안티 페이크 BTP가 모바일 결제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고나 해킹 등을 예방, 향후 핀테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크루셜텍은 "안티 페이크 BTP는 이번 MWC에서 비중 있게 전시될 예정으로 이미 주요 고객사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관련 기술은 특허 출원을 통해 보호받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상용화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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